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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듀] [최성호 인문논술 칼럼] 연세대 논술 합격을 위한 세 가지 준비
작성자 : 에이프로 (aproacademy@gmail.com)   작성일 : 15.08.05   조회수 : 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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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듀] [최성호 인문논술 칼럼] 연세대 논술 합격을 위한 세 가지 준비




지난주까지 여러 번의 논술 설명회가 있었다. 학부모님들이 제일 궁금해 하시는 질문은 단연 ‘연세대 논술’이었다. 10월 초, 수능 전에 논술고사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준비 시간이 촉박하며, 그동안 내신 준비와 수능 준비로 바빴던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에는 연세대 논술 공부에 대한 막연한 걱정이 많다. 이런 걱정에 명쾌하게 답을 드리고자 한다.

우선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다. 바로 연세대 논술고사의 중요성이다. 올해 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라도 연세대 논술전형을 완벽하게 배제하기 어려워졌다. 수능이 쉬워졌기 때문이다. 물론 서울대에 합격할 만큼 수능 성적이 좋은 학생이라면 연세대 논술고사를 포기하면 될 일이지만 수능고사 이전에 시험을 치르는 연세대 논술전형의 특성상 학생과 학부모님들은 선택의 고민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또 수능 점수가 아직 안정화되지 못한 대다수의 상위권 학생들 역시 수시와 정시의 다양한 변수를 고려할 때, 연세대 논술고사의 합격 가능성을 극대화해야 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연세대학교와 같은 명문대 입학을 간절히 바라지만 내신이나 수능 성적이 부족해 논술 외에는 도전 기회가 불확실한 학생들도 많이 있다. 정리해보자. 연세대 논술은 분명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최상위권 대학 합격의 마지막 카드라고 볼 수 있다. 1학기가 끝나고 여름방학을 목전에 둔 지금, 더 이상 연세대 논술 공부를 미룰 여유는 없다. 

첫째, 3자 비교 유형을 마스터할 것!

연세대 논술전형에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효과적인 몇 가지 지침을 소개하려고 한다. 그 중 첫 번째 조언은 연세대학교 인문 논술의 가장 대표적인 유형인 ‘3자 비교’를 마스터하라는 것이다. 3자 비교 문제는 동일한 주제나 논점을 가지고 서로 다른 성격의 제시문 3개를 동시에 비교하는 비교 유형이 심화된 응용 유형이라고 보면 된다. 실제로 그 난이도는 다른 대학의 비교 유형 문제에 비해 높은 편이며, 현행 대입 통합논술 중 가장 깊이 있는 독해력과 분석력을 요구하는 다면사고형 논술이다(다면사고형 논술이란 하나의 주제를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과학문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를 통합적으로 비교분석하는 연세대 논술만의 특징이자 별칭이다).

대부분의 논술 고사가 그러하듯 연세대학교 논술고사의 성패를 가늠하는 핵심은 1번 문항의 완성도에 달려있다. 바로 작년인 15학년도 연세대 논술 기출문제를 예로 들어보자.

[인문계열 문제 1번]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한 제시문 (가), (나), (다)의 논지를 비교, 분석하시오.
[사회계열 문제 1번] ‘차이’와 ‘갈등’의 관점에서 제시문 (가), (나), (다)의 핵심 논지를 비교, 분석하시오.


인문, 사회 계열로 나누어 치러진 15학년도 연세대 인문 논술의 경우, 두 문제 모두 1번 문항에서 공통의 논점을 주고 (가), (나), (다) 제시문을 동시에 비교, 분석하라는 요구의 3자 비교 문제가 출제되었다. 근본적으로는 2개 이상의 제시문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는다는 점에서 비교 유형의 본질에서 벗어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3개의 제시문들을 서로 비교하여 1,000자 분량의 답안을 써내려는 과정은 결코 만만치 않다. 게다가 단순히 제시문을 요약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나름대로 ‘논리적인 분석’을 보여주어야 하므로 쉽게 푸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우선 단순하게 논지를 비교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고 제시문들 간의 입장 차이를 다각적이고, 심층적으로 이해,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연세대 논술의 경우 기본적으로 독해력이 강력한 학생들이 강점을 보여 왔으나 최근 들어 제시문 난이도가 쉬워지면서 어느 정도의 독해력을 바탕으로 이를 정확하게 전달, 표현할 수 있는 서술 능력에서 강점을 보이는 학생들의 합격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바, 참고하기 바란다.

둘째, 최근 3개년 기출문제를 완벽히 마스터 할 것!

연세대 논술고사는 변칙에 능하다. 바로 작년인 15학년도 논술고사의 경우는 연세대 논술유형 중 가장 기본에 해당하는 3자 비교와 자료해석 문제가 각각 출제되었기 때문에 유형 변화로 인한 충격이 적었다. 하지만 그 전 년도인 14학년도의 경우에는 그 이전해 기출 문제와 비교해 볼 때 큰 폭의 유형 변화가 있었고, 당황한 나머지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지 못한 학생들이 많았다.

따라서 논술의 기본기를 강화하지 못한 채 최소한의 유형 학습만으로 연세대 논술전형 합격을 희망했던 대부분의 학생들이 고배를 마셔야 했다. 올해의 경우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기본유형에 충실한 문제가 출제되면 다행이겠으나 그동안의 연세대 논술고사의 유형변화 과정을 미루어 볼 때 적용설명이나 평가, 혹은 견해서술 등 다른 유형이 출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심지어는 창의적인 형태의 발문이 나와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따라서 연세대학교 논술고사에 합격하려면 최소한 3개년 기출 문제를 다 풀어보고, 그 풀이 방법과 고득점 포인트까지 완벽하게 마스터함으로써 강력한 기본기를 확보해야 한다. 또 답을 이해했더라도 수차례 복습하며 답안을 재작성해보기를 권한다. 또 자기가 독해한 내용 이외에도 시도할 수 있는 분석적 접근의 가능성이 더 없는지 검토해 봐야 한다. 최근 3개년 기출을 이처럼 완벽하게 마스터 하게 되면 분석력이 강화될 뿐 아니라 기본유형이 이외의 응용유형에 대한 대처 능력이 강화될 것이다. 변별력은 결국 깊이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셋째, 학과별 논술 합격 점수 차이에 주목할 것!

연세대 논술전형은 학과별로 지원하며, 그 경쟁률이나 합격 커트라인이 서로 다르다. 일반적으로 인기학과들에 비해 비인기학과들의 논술 전형 합격 점수가 낮은 편이다. 작년에 공개된 “2014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성적자료 공개”를 참고해보면 14학년도의 경우, 동일한 사회계열 문제를 풀었던 경영대와 사회과학대학의 합격자 논술 점수는 평균 85.3점과 76.8점으로 큰 폭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 인문계열의 경우에도 영문학과, 심리학과 등 인기학과가 포진한 문과대의 경우 합격자 평균 점수가 73.8점인데 비해 신과대는 66.0점으로 대략 8점 가까이 차이를 보인다. 물론 합격자 평균이 낮은 모집 단위들은 대부분 모집 인원도 적어서 심리적으로 부담이 클 수 있지만 분명 합격자들의 논술 점수 분포가 제법 차이 난다는 것을 감안할 때 학과 수준을 낮춘 안정지향적 지원 전략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음을 기억하자.

논술은 항상 정직하다. 땀 흘린 만큼 결실이 돌아오며, 그 실력은 배신하지 않기 때문이다. 100점을 맞지 않고서는 1등급 유지가 어려울 만큼 수능 시험이 쉬워진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논술 전문가의 입장에서 볼 때 오히려 논술 공부가 더 정직하게 수험생들의 노력에 부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경쟁률에 겁먹지 말고 합격을 목표하자. 합격을 생각하기에도 바쁜 이 시간에 불안감과 싸우느라 망설이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연세대 논술까지 약 3달이 남아있다. 3달이면 충분하다. 모든 것을 뒤집을 수 있는 열정과 간절함만 가지고 있다면.

최성호 강사는 서울대 외교학과 석사 출신 인문논술 스타 강사로 현재 고등교육 전문기업 세븐에듀에서 인문논술 대표 강사를 맡고 있으며, 대치동에서 ‘에이프로 논술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년간 서울대 합격생 181명, 연세대 합격생 104명, 고려대 합격생 93을 배출시켜 대치동에서 그 강의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븐에듀에서 ‘대학별 논술 개념반’ 강좌를 오픈하여 대학별 논술 유형의 특징과 핵심 개념, 유형별 대비법을 제공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효과적인 논술 대비 강좌를 찾는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강의로 대치동 인문논술 스타강사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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